유나이티드헬스, 실적 호조에 연간 전망 상향

글로벌 · 2026-10-13 · CNBC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웃돌고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높은 의료비 부담 속에서도 가치 기반 진료와 인공지능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발표 후 주가는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고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높은 의료비 부담을 관리하는 동시에 가치 기반 진료와 인공지능(AI) 투자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실적 발표 후 회사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회사는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제시 범위보다 높여 잡았다. 분기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었고,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보험 부문과 헬스케어 서비스 부문 옵텀 모두 시장 예상을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의료비율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의료비율이 낮다는 것은 거둬들인 보험료에 비해 지급한 의료비가 적었다는 뜻으로, 수익성 개선을 의미한다. 다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의료비 수준이 역사적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이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회원 수를 줄이고 수익성이 낮은 계약에서 발을 빼는 한편, 가치 기반 진료와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급성 입원은 줄고 재택의료 이용은 늘어 환자가 더 저렴한 진료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환자가 직접 예약하는 비중도 늘었다. CFO는 이런 흐름이 연말과 이후까지 의료비 관리에 누적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노 서프라이즈법'에 따른 독립 분쟁 해결 절차가 의료비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