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그록·커서 묶은 통합 구독 출시

테크 · 2026-10-13 · TechCrunch

X를 운영하는 SpaceX Super Intelligence가 X 프리미엄과 AI 챗봇 그록, AI 코딩 도구 커서를 하나로 묶은 통합 구독 'The X Subscription'을 선보였다. 월 8달러부터 200달러까지 5단계 요금제로 운영되며, 상위 요금제일수록 AI 사용 한도가 커진다.

X(옛 트위터)를 운영하는 SpaceX Super Intelligence가 자사 유료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통합 구독 상품 'The X Subscription'을 내놨다. X 프리미엄과 AI 챗봇 그록, AI 코딩 도구 커서를 단일 요금제로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여러 개를 따로 구독하는 것보다 하나로 묶은 상품이 더 많은 가입자를 끌어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요금제는 무료를 포함해 플러스(월 8달러), 프리미엄(월 30달러), 슈퍼(월 100달러), 울트라(월 200달러)까지 5단계다. 상위 단계로 올라갈수록 AI 사용 한도가 늘어나며, 무료 요금제는 채팅과 에이전트 기능을 제한적으로만 쓸 수 있다. 최신 그록 모델은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는 음성·이미지·영상을 지원하는 그록 채팅과 API, 에이전트형 AI 봇, 커서의 AI 코딩 기능을 함께 쓸 수 있다. X 프리미엄에 딸린 파란 인증 배지, 크리에이터 도구, 광고 축소 혜택도 그대로 포함된다. 회사 측은 기존 X 프리미엄+ 구독자가 새 요금제의 동급 상품을 같거나 더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배경에는 유료 AI 구독 시장의 경쟁 심화가 있다. 오픈AI와 앤스로픽 등과 맞붙는 상황에서 결합 상품으로 차별화를 노린 것이다. 기존 구독자는 X 설정에서 새 상품으로 갈아타거나 기존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선택지는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