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자체 AI칩 확대…엔비디아 약세, 메타·마이크론도 소식
테크 · 2026-10-13 · CNBC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AI 가속기 배치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밀렸다. 메타는 새 AI 모델을 공개했고, 마이크론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한도를 추가 승인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세로 주요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데이터센터용 자체 개발 AI 가속기 '아주어 마이아(Azure Maia)'를 대규모 전력 규모의 배치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밀렸다. 일각에서는 이 칩이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본다. 다만 고객들은 전력당 연산 성능과 매출 잠재력이 더 크다는 이유로 엔비디아의 새 세대 칩을 계속 찾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
메타는 개인·업무용 에이전트와 메모리, 코딩 등 핵심 평가 항목에서 최고 수준 성과를 냈다고 밝힌 새 AI 모델을 공개했다. 인기 개인 에이전트의 월 유료 구독자에게 이 모델 접근 권한을 주는 방식이다. 이번 신제품은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결실을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마이크론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한도를 추가로 승인해 총 한도를 크게 늘렸다.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매입 제한이 풀리는 시점부터 시행되며, 규모는 현재 시가총액의 일부이자 최근 분기에 창출한 조정 잉여현금흐름과 비슷한 수준이다. 향후 잉여현금흐름 여력을 감안하면 추가 승인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마이크론 주가는 메모리·저장장치 및 AI 칩 종목들과 함께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와 경기소비재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주요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중동 공격 확대로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관련 상장지수펀드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휴장으로 유가 상승에 반응하지 않았다. 다음 거래일에는 주요 금융사와 헬스케어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