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선호하는 배당주 3선

글로벌 · 2026-10-11 · CNBC

중동 불확실성과 국채 금리 상승,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배당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월가 상위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에너지 배당주 세 종목이 주목받는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과 국채 금리 상승,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겹치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배당주를 포트폴리오에 더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배당주는 종류가 워낙 많아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만큼, 과거 성과를 토대로 애널리스트를 평가하는 플랫폼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월가 상위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참고가 된다.

첫 번째 종목은 윌리스턴 분지에 장기 자산을 보유한 독립 석유·가스 탐사·생산 기업 코드에너지다.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분기 생산량이 가이던스 상단에 근접하고 신규 유정과 기존 생산에서 강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우수한 재무구조를 근거로 잉여현금흐름의 상당 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줄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 윌리엄스도 주목받는다. 최근 미드스트림 기업 인수를 완료해 헤인즈빌 지역 천연가스 인프라를 확장했고, 걸프 연안의 액화천연가스(LNG)·전력·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데이터센터 관련 역풍으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연내 추가 프로젝트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원유·천연가스 탐사·생산 기업 EOG리소시스에 대해서는 제프리스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생산량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잉여현금흐름이 늘고 자사주 매입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내년에도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고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