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드론 전술, 러시아 혼란…NATO 대응 급선회

글로벌 · 2026-07-09 · CNBC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이 러시아 정유 시설을 타격하며 전쟁 양상을 바꾸고 있다. 이에 NATO는 400억 달러 규모의 대(對)드론 방어 계획을 추진 중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정유소를 드론으로 공격하는 전술이 전쟁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기존 방어 전략을 재검토하며 400억 달러(약 53조 원) 규모의 대드론 방어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개발 및 개조한 장거리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석유 인프라를 집중 타격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군수 물자 공급과 경제 활동에 직접적 타격을 주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NATO는 기존의 대공 방어 체계가 드론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보다 효율적인 대드론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역할이 급증한 데 따른 대응이다.

전문가들은 드론 전쟁이 기존의 재래식 전력 우위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저비용 드론이 고가의 군사 자산을 위협하는 비대칭 전력으로 부상하면서, NATO의 방어 전략 재편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러시아 내부의 에너지 시장 불안정을 초래하며 전쟁 장기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NATO 동맹국들은 드론 방어뿐 아니라 드론 생산 능력 확충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