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악재 많아도 계속 투자한다"

글로벌 · 2026-10-12 · CNBC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실적 기대치 과열, 중동·유럽 지정학 리스크,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등 악재를 인정하면서도 S&P500 인덱스 펀드 정기 적립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기 헤드라인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 원칙을 강조했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최근 시장을 둘러싼 악재를 인정하면서도 S&P500 인덱스 펀드에 대한 정기 적립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별 주식 보유가 제한된 그는 매달 수입의 일부를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넣어왔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이번 실적 시즌의 기대치가 마침내 지나치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발표된 비정기 실적도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프랑스의 부채·재정 교착 및 시위 등 유럽발 악재도 투자 심리를 누르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데이터센터와 관련 기업을 향한 적대적 여론이다.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 주가가 순환 금융 논란과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묶여 있다는 것이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건설 금지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사실상 경제의 유일한 동력인 만큼 시장 에너지가 어디서 나올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크레이머는 연준 의장 케빈 워시가 실제로 물가상승률을 2%까지 낮추고, 금리가 높아져 워싱턴의 재정적자 축소를 압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0년물 국채 금리가 6%대를 향해 오르면 남아 있는 주택시장마저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자동 적립을 한 달만 건너뛰어도 이후 계속 건너뛰게 될 것이라며, 단기 헤드라인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 투자를 이어온 것이 결국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