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울프 복원 콜로서스, 기업가치 102억달러
테크 · 2026-10-10 · CNBC
멸종 동물 복원을 추진하는 콜로서스 바이오사이언스가 다이어울프 복원과 매머드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억달러 시리즈C 유치로 기업가치는 102억달러로 올랐다. 회사는 복원 기술을 인체 의료와 유전질환 치료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멸종 동물 복원을 추진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콜로서스 바이오사이언스가 다이어울프(고대 늑대) 복원 성과를 내세우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벤 램 최고경영자(CEO)는 CNBC AI 포럼에서 영화 '쥬라기 공원'과의 비교를 인정하면서도 "그건 영화일 뿐"이라며 보전과 인류 편익이라는 다른 목표를 강조했다.
복원에는 수백~수천 년 된 두개골과 이빨에서 채취한 유전 물질이 쓰였다. AI 모델로 다이어울프 게놈을 재구성해 현존 최근접종인 회색늑대와 대조한 뒤, 회색늑대 세포를 편집해 만든 배아를 대리모 견에 이식해 새끼 세 마리를 얻었다. 회의론자들은 '유전자 변형 회색늑대'라고 지적하지만 램 CEO는 의미론적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아시아코끼리를 편집하는 매머드 프로젝트는 2030년대 출산이 목표다.
투자도 이어진다. 지난 7월 TWG글로벌이 주도한 2억달러 규모 시리즈C 유치로 기업가치가 102억달러로 올랐고, 창업 이후 누적 조달액은 4억3500만달러를 넘는다. 분사한 아스트로메크는 3월 기업가치 2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램 CEO는 2019년 하버드대 유전학자 조지 처치와의 만남 이후 이 작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CRISPR 등 유전자 편집 도구를 멸종종 복원에 활용하고, 이를 인체 의료와 유전질환 치료 등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생물다양성 위기를 언급하며 저온 보존과 생물 은행, 유전적 구조 같은 도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DNA 합성 연구가 더 빨리 자라는 작물이나 나무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