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래 변동성에 흔들린 뉴욕 증시
테크 · 2026-10-11 · CNBC
지난주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거래를 둘러싼 변동성 속에서 사상 최고치와 급락을 오간 끝에 주간 상승으로 마감했다. 스페이스X의 AI·통신 사업 확장과 오픈AI 성장 전망을 둘러싼 엇갈린 보도가 투자 심리를 흔들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과 급락을 오가며 인공지능(AI) 관련 거래가 얼마나 변덕스러운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주 초반 주요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새로 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기술주에 매도세가 몰린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후 반등이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AI 컴퓨팅 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엔비디아 칩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아울러 전국 단위 주파수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하며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의 이동통신 경쟁력을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소식에 통신주가 약세를 보였고, 주요 투자은행들은 스페이스X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며 성장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시각을 내놨다.
반면 오픈AI의 성장세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가 나오면서 AI 관련주가 크게 흔들렸다. 이후 오픈AI가 연말까지 연환산 매출 목표에 자신감을 보인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주가는 반등했지만, 투자 심리가 얼마나 빠르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한편 스타벅스는 소비자 조사에서 경쟁 체인보다 지출 의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턴어라운드 기대를 키웠고, 치폴레 인수 검토 보도는 향후 행보의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