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텍스트 AI 'Jev' 개발사, 가치 75억달러

테크 · 2026-10-10 · TechCrunch

텍스트를 출력하지 않는 새 AI 모델 'Jev'를 개발한 타입세이프 AI가 8억7000만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75억달러를 인정받았다.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주도했고 세쿼이아와 DCVC가 참여했다.

텍스트를 생성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AI 모델 'Jev'를 개발한 타입세이프 AI가 8억7000만달러(약 1조원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회사의 기업가치는 75억달러로 평가됐다.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투자를 주도했고, 세쿼이아와 기존 투자자 DCVC가 참여했다.

Jev는 지난 9월 15일 공개된 뒤 빠르게 확산됐다. 회사는 포춘500 기업 가운데 3분의 1이 이미 이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채택 속도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수준이라는 평가다. Jev는 트랜스포머 구조를 기반으로 하지만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아니다. 텍스트 대신 확률, 회사 표현으로는 '보정된 결정'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타입세이프 AI는 Jev가 LLM보다 훨씬 빠르게 작동하고 토큰 사용량도 크게 적다고 주장한다. 텍스트나 코드를 생성하는 대신 업무 자동화에 특화된 접근이라는 설명이다. 공동창업자인 디오고 알메이다는 "컴퓨터는 다른 언어를 쓰기 때문에 언어 모델은 자동화에 유용하지 않다"고 말했다.

창업진은 AI 업계 출신으로 구성됐다. 알메이다는 이전에 오픈AI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메타 출신 연구 엔지니어 사샤 셩과 엔지니어·기업가 에릭 가프니가 2024년 회사를 함께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