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실적 시즌 AI 랠리 시험대 전망

글로벌 · 2026-10-10 · CNBC

짐 크레이머 CNBC 진행자는 다음 주 시작되는 실적 시즌이 기업 실적과 AI 거래의 체력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봤다. 주요 은행과 반도체 업체 실적, 물가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그는 국채 금리 상승을 최대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짐 크레이머 CNBC '매드머니' 진행자는 다음 주 시작되는 실적 시즌이 기업 실적과 인공지능(AI) 거래의 체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 이상 추측할 필요가 없다"며,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 어디에 돈을 넣을지 판단하려고 모든 지표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화요일에는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이 실적을 내놓는다. 크레이머는 최근 은행주 약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맞물리면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에 강세 의견을 유지한 반면, 완벽한 실적을 전제로 가격이 형성된 JP모건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수요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실적이 공개된다. 크레이머는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신호를 확인하려 한다며, ASML이 가이던스를 상향하고 견조한 수요를 언급하면 램리서치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블랙록 실적도 같은 날 나온다.

목요일은 반도체주에 가장 중요한 날이 될 수 있다. TSMC 실적이 강하면 큰 폭의 랠리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도 이날 공개된다. 다만 그는 국채 금리 상승을 최대 위험으로 꼽으며, 재무부와 데이터센터 투자 등 자금 수요로 장기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