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덱스, 드론 공격에 데이터센터 가동 중단
테크 · 2026-10-09 · CNBC
러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 얀덱스가 드론 공격으로 서부 랴잔주 사소보 데이터센터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회사는 피해 규모와 장비 복구 가능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 얀덱스(Yandex)가 드론 공격으로 핵심 데이터센터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얀덱스는 서부 랴잔주 사소보에 있는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프라 일부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데이터센터가 완전히 운영을 멈췄고 일부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며 사소보 데이터센터 장비를 복구할 수 있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긴급 당국이 현장에 투입됐다.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얀덱스는 '러시아판 구글'로 불리며 자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검색엔진을 운영한다. 생성형 AI 모델 얀덱스GPT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지 않았지만 최근 러시아 에너지·정유 시설 등 인프라 공격을 확대해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유 시설이 전쟁 자금을 대는 데 쓰인다고 주장해 왔으며, 러시아 최대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에 대한 공격도 늘렸다. 같은 날 키이우에서는 러시아의 전력망 공격으로 긴급 정전이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