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매출 보고에 AI주 동반 급락

테크 · 2026-10-09 · CNBC

엔비디아·오라클·코어위브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오픈AI의 매출 관련 세부 내용이 알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연환산 매출은 시장에 널리 퍼졌던 수치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엔비디아와 오라클, 코어위브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목요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오픈AI의 매출에 관한 세부 내용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CNBC 확인 결과 오픈AI는 투자자들에게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널리 보도된 680억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680억 달러에는 오픈AI 파트너사들의 총매출이 포함돼 있어, 경쟁사 앤스로픽과 직접 비교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고 사정에 밝은 관계자가 설명했다. 오픈AI는 이와 함께 3분기 전체 런레이트(run rate) 성장률 77%, 기업용 사업 런레이트 성장률 107%를 내세웠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3% 하락했고 오라클은 6% 가까이, 코어위브는 8% 가까이 밀렸다. AMD와 브로드컴은 각각 4%, 인텔은 5%,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5%가량 하락하는 등 AI 밸류체인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오픈AI는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8520억 달러 기업가치를 투자자들에게 정당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회사는 6월 비공개로 상장 예비서류를 제출했고, 경영진은 2027년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신호를 내비쳤다. 앤스로픽도 대형 IPO를 준비하며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오픈AI는 이와 별개로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한 초기 논의에 들어갔으며, 조달 규모는 약 300억 달러 수준이 될 수 있지만 달라질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