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 드래프트킹스·플러터에 베팅…예측시장 규제 전망
글로벌 · 2026-07-09 · CNBC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스포츠북 업체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와 플러터(Flutter)에 투자했다. 그는 신생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의 경쟁으로 스포츠북 주가가 압박을 받은 후, 규제 당국이 결국 예측시장을 단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스포츠 베팅 업체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와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리는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이들 종목을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버리의 투자회사 사이언 어드바이저스(Scion Asset Management)가 최근 공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동안 드래프트킹스와 플러터 주식을 신규 매수했다. 구체적인 매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버리가 스포츠북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버리는 예측시장이 스포츠북 업체들의 주가를 압박한 후, 결국 규제 당국이 예측시장을 단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측시장은 사용자가 정치·스포츠 등 다양한 사건의 결과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최근 급성장하며 전통 스포츠북과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버리는 이러한 시장이 규제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명확한 스포츠북 업체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드래프트킹스와 플러터는 미국 내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각각 자체 플랫폼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버리의 투자는 이들 업체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지만, 투자자들은 규제 변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