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새 애플 CEO 업무에 간섭 안 해"
테크 · 2026-10-09 · The Verge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이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세계 각국 정부와의 정책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이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쿡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간섭하지 않는다"며 "터너스와 나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매우 두텁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십 승계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잦은 소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쿡은 지난 9월 CEO 자리에서 물러나 하드웨어 총괄을 지낸 터너스에게 최고경영자 자리를 넘기고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았다. 그는 여전히 대외적으로 애플을 대표하는 인물로, 최근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쿡에 따르면 그는 현재 세계 각국 정책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각국 정부와의 소통 창구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터너스가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그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터너스에게 "네 자신의 일로 만들어라. 애플에서 가장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일에 시간을 써라. 나를 모방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스티브 잡스 전 CEO를 따르지 않았던 자신처럼 각자 강점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쿡은 이번 승계가 "사람들이 되돌아보고 배울 수 있는 교과서적 사례"가 되길 원했다며, 승계 작업은 수년 전부터 준비돼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터너스는 취임 직후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