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9월 매출 54.6% 급증…AI 칩 수요 견인

테크 · 2026-10-08 · CNBC

대만 TSMC의 9월 순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4.6% 증가했다. AI 칩 수요 급증이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전월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고,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9월 매출이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늘었다. TSMC가 공개한 9월 순매출은 5,118억6,000만 대만달러(약 16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4.6% 증가했다. 다만 직전 달인 8월과 비교하면 0.6% 줄었다.

3분기 전체 매출은 약 1조4,900억 대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TSMC는 다음 주 3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월간 실적 공개를 앞두고 TSMC 주가는 1.35% 하락 마감했다.

TSMC는 엔비디아와 애플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첨단 AI 칩 수요 급증의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달에는 더 정교한 칩 생산의 핵심 기술인 ASML의 하이NA(High NA)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도입을 확정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이 장비를 채택하는 고객사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