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재점화에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 2026-10-08 · CNBC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로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국제 유가가 올랐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상승 마감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일 대비 1.36% 오른 배럴당 101.54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1.04% 상승한 89.32달러에 거래됐다.

NBC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이 향후 몇 주 안에 이란에서 대규모 미군 작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음 달 중간선거 이전에 타격을 가하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을 겨냥했고, 테헤란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해왔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엑스니스(Exness)의 인키 조 금융시장 컨설턴트는 "앞으로도 원유 가격은 걸프 지역 수출 경로와 인프라 안보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며 "호르무즈 통항이나 사우디 에너지 인프라에 영향을 주는 확전이 발생하면 실물 공급이 위협받아 가격이 추가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