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상장에 '터무니없는 IPO' 경고
테크 · 2026-10-08 · CNBC
독립 리서치 기관 뉴컨스트럭츠가 앤스로픽의 나스닥 상장을 두고 올해 가장 터무니없는 기업공개라며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가 실적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앤스로픽은 아직 상장 신고서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독립 금융 리서치 기관 뉴컨스트럭츠가 이번 기업공개(IPO)를 두고 강한 경고를 내놨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가 회사의 실제 실적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뉴컨스트럭츠는 보고서에서 앤스로픽의 상장을 두고 올해 가장 터무니없는 IPO라고 표현하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뉴컨스트럭츠는 앤스로픽이 목표로 하는 몸값에 도달하려면 엔비디아가 한 해 동안 거둔 순이익을 웃도는 실적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외신이 인용한 유출 자료에 따르면 앤스로픽의 매출은 순손실 규모에 크게 못 미쳤다. 회사가 제시한 연환산 매출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함께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뉴컨스트럭츠는 오픈소스 모델이 확산하면서 폐쇄형 모델의 수익 창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앤스로픽의 사업 자체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 기관은 과거 위워크 상장을 두고도 비슷한 비판을 제기해 적중한 바 있다. 다만 도어대시 상장을 두고 비관적 전망을 냈다가 이후 주가가 오르면서 판단이 빗나간 사례도 있다.
뉴컨스트럭츠 창업자는 자신들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앤스로픽은 아직 상장 신고서를 공개하지 않아 실제 서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