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 첫 외부 자금 조달로 1300억 달러 가치 평가

글로벌 · 2026-07-09 · CNBC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첫 외부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약 13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CNBC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 첫 번째 외부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며, 이번 라운드에서 회사 가치가 약 1300억 달러(약 173조 원)로 평가됐다. 소식통은 CNBC의 앤드루 로스 소킨(Andrew Ross Sorkin)에게 이같이 전했다.

블루 오리진은 그동안 베이조스의 개인 자금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며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번 라운드의 구체적인 조달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뉴 셰퍼드(New Shepard)와 뉴 글렌(New Glenn) 로켓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아마존(Amazon)의 인터넷 위성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 발사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우주 관광 및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블루 오리진의 경쟁사인 스페이스X(SpaceX)는 비상장 시장에서 약 180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우주 산업 내 기업 가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