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보잉 737맥스 결함, 안전 문제 아냐"
산업 · 2026-10-03 · CNBC
미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맥스 일부 기종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비행 안전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맥스 시리즈의 마지막 기종인 737맥스10 인증 절차가 진전될 전망이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맥스 일부 기종에서 발견된 소프트웨어 결함이 비행 안전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보잉이 안전과 제조 위기를 겪은 뒤 판매와 인도를 늘리려는 시점에 나왔으며, 맥스 시리즈의 마지막 기종인 737맥스10의 인증으로 이어지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FAA는 안전 전문가 패널의 검토를 거쳐 특정 비행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문제가 안전 우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조종사가 항공기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고 조종석의 표시가 명확하고 모호하지 않다는 점이 판단 근거였다. 보잉에 따르면 이 문제는 접근 실패 이후 조종사가 미리 입력된 비행 경로를 바꿀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이후 접근에서는 자동화 도구를 쓰기 위한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 FAA는 항공사에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담은 특별 공지를 발행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사들은 구버전 소프트웨어로 되돌릴 수 있어 이번 사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문제는 보잉과 항공사들이 이른 가을로 기대해온 맥스10 인증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 맥스10은 맥스 패밀리에서 가장 큰 기종이자 정부 인증을 받아야 할 마지막 기종이며, FAA는 앞서 가장 작은 기종인 맥스7을 승인한 바 있다. 맥스10을 도입한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은 인증 지연 우려를 일축했다.
FAA는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