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파커, 뮤직 AI로 스태빌리티 AI 재건
테크 · 2026-10-03 · TechCrunch
냅스터 공동창업자 숀 파커가 이미지 생성 스타트업 스태빌리티 AI를 음악 전문가용 AI 도구 기업으로 재편하고 있다. 소니·워너·유니버설 등 주요 음악 레이블이 투자와 카탈로그 학습 라이선스로 힘을 보탰다.
냅스터 공동창업자 숀 파커가 음악 산업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번에는 규칙을 지키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허락보다 용서를 구하는'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파커는 2년 전 과지출과 내부 갈등으로 창업자 에마드 모스타크가 경질된 뒤 거의 붕괴할 뻔한 이미지 생성 스타트업 스태빌리티 AI의 8천만 달러 규모 구제 작업에 참여했다. 오랜 친구인 프렘 아카라주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두 사람이 그간 준비해온 결과물이 최근 공개됐다.
핵심 구상은 스태빌리티를 음악 전문가들이 우선 찾는 AI 도구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말 소니·워너·유니버설 등으로부터 7천6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들 레이블은 학습용 음원 카탈로그 라이선스도 함께 제공했다. 스태빌리티는 이후 새로운 오디오 모델 3종과 AI 음악 편집 소프트웨어를 내놨다. 텍스트 프롬프트로 악기 트랙 전체나 짧은 구절을 생성할 수 있다.
파커에 따르면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사용자가 멜로디를 흥얼거리거나 드럼 패턴을 비트박스로 만들어 AI를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과거 음원 공유로 레이블과 충돌했던 인물이 이번에는 레이블의 자금과 승인을 등에 업고 같은 시장에 다시 들어오는 셈이다. 다만 AI 음악 도구 시장의 상업적 성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