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1억 달러 투입해 AI 인재 1만명 양성

테크 · 2026-10-03 · CNBC

앤트로픽이 기업용 AI 도입 인력을 키우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해 '클로드 프런티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27년 말까지 파트너사 소속 엔지니어 1만명 양성이 목표다.

앤트로픽이 AI 인재 양성 아카데미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 프로그램 이름은 '클로드 프런티어 아카데미'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에 속한 기업들에서 엔지니어를 끌어와 2027년 말까지 1만명의 '프런티어 배치 엔지니어'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첫 교육 대상에는 액센추어, 모건스탠리, 노보노디스크를 비롯한 주요 컨설팅 회사 소속 엔지니어들이 포함된다. 과정은 기업 환경을 모사한 집중 배치 훈련과 평가로 시작하며, 통과한 인원은 의학 교육 방식을 본뜬 레지던시(수련) 과정에서 강사에게 배우고 사례 실습을 거친 뒤 자격을 부여받는다. 첫 인증 엔지니어는 2027년 초에 나올 전망이다.

앤트로픽 측은 "우리 엔지니어들이 배우는 방식 그대로 사람을 훈련시키고, 수료자들이 기업 내부에서 AI가 구축되는 기준을 세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 세계 기업들이 사업 전반에 AI 도구를 이식하려 경쟁하면서 앤트로픽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장이 예상되며,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약 46억 달러의 매출과 80억 달러를 웃도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여러 산업에서 AI 엔지니어링 전문성에 대한 수요가 치솟는 가운데 나온 행보라는 평가다. 금융권에서도 프런트 배치 엔지니어를 비롯한 AI 관련 직무 채용 공고가 올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