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장악 의지 재확인…덴마크는 방어 천명
글로벌 · 2026-07-08 · CN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장악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덴마크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덴마크는 자국 영토 방어 의지를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그린란드가 세계 보호를 위해 미국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덴마크가 그린란드 방어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린란드는 미국이 통제해야 한다. 이는 세계의 자유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과 풍부한 자원을 언급하며 미국의 이해관계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덴마크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덴마크 외무장관은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의 일부이며, 우리는 자국 영토를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그린란드에 대한 주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린란드는 북극해와 대서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미국은 이미 그린란드에 툴레 공군기지를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그린란드 자원과 북극 항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미국과 덴마크 간의 갈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그린란드는 2009년부터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외교와 안보는 덴마크가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