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상승…3분기 인도량 예상 웃돌아
테크 · 2026-10-03 · CNBC
테슬라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올랐다. 인도량은 직전 분기보다 늘었지만 1년 전보다는 소폭 줄었고, 에너지 저장장치 배치 규모도 함께 증가했다.
테슬라 주가가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예상 밖 결과에 투자자들이 반응한 것이다.
테슬라가 공개한 3분기 인도량은 직전 분기보다 늘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물론 회사가 자체 집계한 전망치도 웃도는 수준이었다. 회사는 보급형 세단 모델3와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Y가 전체 인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장치 배치 규모 역시 1년 전과 직전 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로 압박을 받고 있다. BYD와 샤오미 등은 더 저렴하고 혁신적인 전기차를 내놓으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최고경영자에 대한 소비자 반감과 미국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가 겹치며 최근 몇 년간 연간 판매가 줄었다. 올해 주가 흐름도 다른 대형 기술주에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전 세계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몇 년 새 크게 높아졌다고 짚었다. 테슬라는 오는 21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