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마일리지·현금 결합 결제 도입
글로벌 · 2026-10-03 · CNBC
아메리칸항공이 항공권 결제 시 마일리지와 현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도입한다. 수익성이 높은 로열티 프로그램을 키우려는 행보의 일환이며, 경쟁사들도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이 고객이 항공권을 예약할 때 마일리지와 현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결제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익성이 높은 자사 로열티 프로그램을 키우려는 항공사의 최근 행보 가운데 하나다.
아메리칸항공에 따르면 고객은 결제 화면에서 슬라이더 막대를 통해 AAdvantage 프로그램 마일리지와 현금을 원하는 만큼 조합할 수 있다. 마일리지를 더 많이 투입할수록 항공권 가격에서 현금 부담을 더 크게 줄일 수 있다. 항공권 전체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만큼 마일리지가 충분하지 않은 고객이 현금 지출을 줄이려 할 때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이 기능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사인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등은 이미 마일리지와 현금을 결합한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는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허브에서 파리로 가는 편도 항공권을 순수 현금 결제, 또는 마일리지를 일부 보태 현금을 깎는 방식 등 여러 조합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의 이번 도구 도입은 항공사들이 지출이 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공항 라운지 확충과 프리미엄 객실 확대, 기내 와이파이 개선 등으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