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주, 9월 판매 둔화에 약세
글로벌 · 2026-10-01 · CNBC
인도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9월 판매 둔화 지표로 일제히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직전 달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인도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목요일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9월 판매 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승용차와 삼륜차, 이륜차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분위기가 바뀐 셈이다.
이륜차 대표 업체인 바자즈 오토는 9월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히며 주가가 크게 밀렸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도 하락 출발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 회사의 월간 승용차 판매는 전년 대비 늘었지만, 직전 달의 기록적인 증가세에는 크게 못 미쳤다. 인도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하는 마루티 스즈키도 약세를 보였으며, 9월 실적은 이날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인도 자동차 판매는 최근 오랜 기간 강세를 이어왔고,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인도 경제의 성장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혀 왔다.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는 지난달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축제 수요에 힘입어 분기 실적이 건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요 업체들의 잠정 실적은 9월 들어 월간 판매 흐름이 눈에 띄게 둔화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