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WBD 합병, 크레이즈 공동 CEO 선임
글로벌 · 2026-10-01 · CNBC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데이비드 엘리슨 CEO가 마텔을 떠나는 이논 크레이즈를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합병사의 공동 CEO로 선임했다. 크레이즈는 합병 종료 시점에 취임해 일상 경영과 통합을 맡는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데이비드 엘리슨 CEO가 마텔 CEO직에서 물러나는 이논 크레이즈를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합병 회사의 공동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하나의 팀'으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크레이즈는 합병이 종료되는 시점에 공동 CEO로 취임하며 이사회에도 합류한다.
엘리슨은 장기 전략과 창작 비전, 인재 관계, 전략적 파트너십, 기술, 자본 배분을 맡고, 크레이즈는 일상 경영과 양사 사업 통합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다. 파라마운트는 성명에서 두 사람이 각각 회사의 장기 방향과 일상 운영을 나눠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파라마운트가 1100억 달러 규모 합병을 막으려던 주(州) 검찰총장들과 반독점 소송을 합의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나왔다. 연방 판사는 수요일 합병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고, 파라마운트는 합병이 10월 6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레이즈는 마텔 CEO로 8년간 재직하며 회사의 대대적 전환을 이끌었고, 2023년 미국 최고 흥행작인 영화 '바비' 개봉을 진두지휘했다. 엘리슨은 2025년 9월 WBD 인수를 처음 겨냥한 이후 넷플릭스와의 입찰 경쟁과 반독점 관련 법적 도전을 거쳐 왔다. 이번 거래는 역대 최대 규모 미디어 합병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