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페인과 무역 끊겠다"

글로벌 · 2026-07-08 · CN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스페인의 방위비 분담 부족을 비판하며 "스페인과 모든 무역을 끊겠다"고 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스페인의 방위비 분담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과는 아무 관계도 원하지 않는다"며 "모든 무역을 끊겠다"고 말했다.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해야 한다는 목표를 스페인이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여러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해 왔다.

스페인은 현재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이 1% 미만으로, 나토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스페인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으로 해석된다.

백악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들이 공정한 부담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무역 제재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