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0년물 금리 2002년 이후 최고…국채 압력 완화
채권 · 2026-09-30 · CNBC
미국 국채 금리가 전날의 강한 매도세 이후 하락(가격 상승)하며 일부 되돌림을 나타냈다. 30년물은 장중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소폭 내렸고,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추가 긴축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25일(현지시간) 하락(국채 가격 상승)하며 전날의 강한 매도 압력에서 일부 회복했다. 인플레이션과 정부 부채 부담,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여전하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2002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이후 4bp(1bp=0.01%포인트) 내린 5.55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bp 하락한 5.221%, 2년물은 1bp 내린 4.876%를 나타냈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최근 금리 상승 압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결정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 중동 분쟁으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자극받은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45%로 반영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10월 회의 전까지 더 많은 정보를 모을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우존스가 설문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월간 0.3%, 연간 3.7% 상승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