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파이브 CEO "펀드 대신 '해법'에 투자하라"

글로벌 · 2026-09-30 · CNBC

아부다비 사모투자사 블루파이브캐피털의 하젬 벤가셈 CEO가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해법' 중심 투자를 권했다. 식량 안보·국방·인프라·자동화가 핵심 분야로 꼽혔고, 지정학이 수익률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사모투자사 블루파이브캐피털의 하젬 벤가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글로벌 사모시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투자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슈퍼리턴 아시아' 콘퍼런스에서 CNBC와 만난 자리에서다.

그는 중동의 스마트 머니가 정부와 전략적 우선순위, 그리고 그 영역의 해법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를 따라가지 말고 해법을 따라가라"고 조언하며 식량 안보, 국방, 인프라를 국가 우선순위의 핵심으로 꼽았고 자동화와 로봇도 주요 분야로 언급했다. 국부펀드들이 바로 이런 해법을 원하기 때문에 자본이 공급된다는 것이다.

블루파이브는 2024년 11월 출범했으며 6월 30일 기준 운용자산은 150억 달러다. 이달 초에는 포르쉐로부터 슈퍼카 생산업체 부가티 리막 지분 30%를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했고, 7월에는 중국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기업 클링 AI의 투자 라운드를 공동 주도하며 이 회사 기업가치를 180억 달러로 평가했다.

벤가셈 CEO는 지정학이 갈수록 수익률의 더 큰 변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동·유럽·아시아·중국처럼 그가 다루는 지역에서는 투자 가정이 얼마든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