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물가지표 앞두고 추가 인상 압력 커져
채권 · 2026-09-30 · CNBC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물가 압력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근원 물가는 연준의 물가 목표를 크게 웃돌 전망이며, 연준 인사들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임박했다. 시장에서는 전체 물가와 근원 물가가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하고, 연간 기준으로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근원 물가는 연준의 물가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물가 압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고용과 기업 투자, 민간 부문 수익이 견조하다며 현재 금융 여건을 제약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이클 바 이사는 관세와 이란전 장기화로 물가 목표 복귀 경로에서 벗어났다며 추가 인상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관련 상품 수요도 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주택 서비스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노동시장이 물가 압력을 더하고 있지는 않다며,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는 통계 방법론 조정으로 과거 물가 수치가 하향 수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지나간 흐름을 다소 나아 보이게 할 뿐 앞으로의 경로를 바꾸지는 못한다는 평가다. 물가 상승에도 소비자 지출은 꾸준히 늘고 있어, 시장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