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수요, 금리 정체 속 감소

글로벌 · 2026-07-08 · CNBC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한 달 넘게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면서 대출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한 달 넘게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금리는 6.87%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가 좁은 범위에 머물면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신청은 전주보다 2% 줄었으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12% 낮은 수준이다.

한편, 기존 주택 소유자의 대출 재융자(refinance) 신청도 전주 대비 3% 감소했다. 다만 재융자 신청은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는데, 이는 당시 금리가 더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불확실한 가운데 모기지 금리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