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프리미엄 객실 전면 개편
산업 · 2026-09-29 · CNBC
알래스카항공이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 기단 전반의 객실을 고급 사양으로 바꾸고 공항 라운지를 새로 짓는다. 프리미엄 여행 수요를 실적으로 연결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시애틀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발표됐다.
알래스카항공이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 기단 전반의 객실을 전면 개편하고 공항 라운지를 새로 짓는다고 밝혔다. 고급 좌석을 대폭 늘려 프리미엄 여행 수요를 실적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표는 시애틀에서 열리는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나왔다.
회사는 프리미엄 좌석과 국제선, 로열티 프로그램, 화물 등 일반석보다 수익성이 높은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지금보다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와이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노선에 투입되는 하와이안항공 기재는 내부가 노후해 좌석 수를 줄이는 대신 최상위 스위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등 선택지를 넣는다. 항공사는 원단과 파도 문양 등 세부 디자인까지 여러 달에 걸쳐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사들은 최근 몇 년간 일반석을 줄이는 대신 프리미엄 좌석을 늘려왔다. 알래스카는 상대적으로 뒤늦게 나서는 만큼 경쟁사 제품을 미리 살핀 뒤 차별화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래스카는 시애틀발 국제선을 런던과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등으로 넓혀 왔으며 가을부터 추가 노선도 시작할 예정이다.
알래스카는 이르면 내년 초 아트모스 로열티 프로그램용 리워드 체크카드도 출시한다. 젊은 고객과 미국 신규 이주자를 겨냥한 것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함께 내놓은 공동 브랜드 카드 범위를 넓히는 조치다. 또 아트모스 회원은 앞으로 마일 적립 기준을 이동 거리와 항공권 가격, 탑승 구간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