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시안 CEO, 'SaaS 종말론'에 반박

테크 · 2026-09-28 · The Verge

아틀라시안 공동창업자 겸 CEO 마이크 캐넌브룩스가 AI가 SaaS 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란 이른바 'SaaS 종말론'에 반박했다. 그는 AI가 오히려 자사 협업 도구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틀라시안 공동창업자 겸 CEO 마이크 캐넌브룩스가 AI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산업을 통째로 무너뜨릴 것이란 이른바 'SaaS 종말론'에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팟캐스트 '디코더'에 출연해 AI가 오히려 자사 협업 도구의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틀라시안은 지라(Jira), 트렐로(Trello) 등 팀 협업·프로젝트 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다. 캐넌브룩스는 자사 제품들이 하나의 핵심 플랫폼에서 나온 서로 다른 표현이라며, 기업 업무가 여러 '프로세스의 집합'이라는 본질은 AI 시대에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기업용 도구를 대신 만들어낼 것이란 전망에 대해 디자인과 실제 사용자의 가치, AI가 아틀라시안 도구 사용량을 늘리는 현실을 근거로 반박했다. AI가 할 수 없는 영역도 분명하다고 강조하면서, AI가 '측정 업무'를 없앨 것이란 클라우드플레어 CEO 매튜 프린스의 주장에도 직접 반대했다.

다만 아틀라시안도 변화를 피하지는 못했다. 회사는 올해 초 감원을 단행했고, 캐넌브룩스는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다른 '역량의 조합'이라며 소프트웨어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