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인스팅트' 가치 100억달러

테크 · 2026-09-28 · TechCrunch

AI 비서 스타트업 인스팅트가 시리즈 C 라운드에서 10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불과 한 달 전 25억 달러 가치로 투자를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대형 라운드다.

AI 비서 스타트업 인스팅트(Instinct)가 시리즈 C 라운드에서 10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세쿼이아캐피탈, 벤치마크캐피탈, 코아튀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불과 한 달 전 25억 달러 가치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은 두 번째 대형 라운드다.

인스팅트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다. 여행·식당 예약, 결제, 구독 해지, 장보기, 자료 조사 등을 수행하며 자체 전화번호와 컴퓨터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대신 전화를 걸어 예약을 처리하는 '컨시어지'와 이용자들의 에이전트끼리 약속을 조율하는 '신뢰 인물 네트워크' 기능도 내놨다.

다만 이런 기능을 쓰려면 AI에 상당한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초기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과도한 권한을 요구한다는 지적을 받은 뒤 수정됐다. 메타가 내놓은 AI 비서 '뮤즈'는 인스타그램 DM·페이스북 그룹 요약 등 메타 서비스와 깊게 연동되며 미국 앱스토어 정상에 올라 수백만 건 다운로드됐다.

인스팅트는 아직 모바일 앱 없이 문자메시지로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나 성장 지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창업자 노아 신은 "일상의 미묘한 부분까지 처리하는 최고의 개인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인스팅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