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제안 거부…국제유가 1%대 상승

글로벌 · 2026-09-28 · CN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한 이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국제유가가 아시아 장 초반 1% 넘게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6달러대, 미국산 원유는 93달러대까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분쟁 종결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겨냥한 이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국제유가가 월요일 아시아 장 초반 1% 넘게 상승했다.

미국산 원유 11월물은 1.3% 오른 배럴당 93.62달러에,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8% 오른 106.31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그들이 제안을 했지만 나는 거부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공습이 재개될 것으로 참모들에게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앞서 유엔총회 계기 기자들에게 조건이 충족되면 7일 뒤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워싱턴과 핵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란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조건에는 미국의 '침략 행위' 중단과 해상 봉쇄·경제전 해제, 이란 자산 동결 해제 등이 포함된다.

한편 예멘의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이 발사한 발사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번 분쟁이 중간선거 직후 마무리되고 이후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