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동반발동

한국 · 2026-07-08 · 서울경제

한국거래소가 8일 오후 1시31분58초 코스피, 1시33분58초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를 잇따라 발동했다. 전날 4.91% 급락에 이어 이틀째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8일 오후 1시31분58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어 2분 뒤인 오후 1시33분58초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두 시장에서 동반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대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7일 코스피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영업이익 89조4천억원)을 발표했음에도 반도체 업황 고점(피크아웃) 우려와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로 4.91%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된 바 있다.

이틀 연속 시장 안정화 장치가 작동하면서 반도체주를 둘러싼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