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실적 발표, 메모리 호황 지속될까
테크 · 2026-09-26 · CNBC
마이크론이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AI 붐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마이크론이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한다. AI 붐으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시장의 관심은 실적 자체보다 메모리 부족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그리고 신규 공급이 늘어난 뒤에도 수요가 충분할지에 쏠려 있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EPS) 31.49달러와 매출 509억달러를 예상한다. 마이크론은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장기 데이터 보존용 낸드플래시를 생산한다. 수급 불균형이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메모리·저장장치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마이크론 주가도 올해 약 280% 상승했다. 다만 6월 25일 기록한 종가 약 1,213달러보다는 여전히 1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짐 크레이머는 마이크론을 매수 의견으로 분류하고 9월 14일 추가로 주식을 사들였다. 그는 최근 마이크론 본사를 방문한 뒤 2027 회계연도 이익 추정치의 6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저평가라고 평가했고, 메모리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2월 CHIPS법 보조금 제한이 만료되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95%가 매수에 준하는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UBS는 수요의 지속성과 자본 환원을 핵심으로 보며 목표주가 1,625달러를 제시했고, D램 공급 충족률이 여전히 60% 수준이라 수급 격차가 2027년까지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는 메모리 긴축 지속과 전략고객계약(SCA) 확대가 주가를 이끌 것으로 보면서도 목표주가를 1,400달러로 낮췄다. 취소 불가능한 SCA가 매출의 약 40%를 최소 가격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을 저평가된 방어 수단으로 꼽았다. 씨티는 목표주가를 1,300달러로 올리며 10월 13~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반도체 행사에서 공급 부족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