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세부내용 월요일 공개
글로벌 · 2026-09-25 · CNBC
미국과 중국이 일부 품목에 대해 보다 우대된 조건으로 교역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월요일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적용 품목과 관세 조정 폭, 발효 시점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일부 품목에 대해 보다 우대된 조건으로 교역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세계 1·2위 경제국 간 무역협상에서 새로운 진전이 나온 것이다.
그리어 대표는 미국 농산물과 의료기기, 비민감 품목으로 분류되는 중국 소비재 등을 언급하며 "중국과 여러 사안에서 실제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수주간의 협상 성과에 대해 월요일 더 많은 세부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적용 품목과 관세 조정 폭, 발효 시점은 이날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그는 이번 협상이 향후 관세 조치나 통상 분쟁에서 예외로 남을 수 있는 교역 영역을 설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일부 품목이 '보다 우대된 기반'에서 거래되고, 어느 한쪽이 새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적용 대상에서 빠질 수 있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협상은 미·중 '무역위원회(Board of Trade)' 체계 아래 진행되며, 첨단기술에 대한 미국의 국가안보 관련 수출통제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그리어 대표는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5월 베이징 회담 후 비민감 품목 교역을 관리할 이 위원회 설립을 발표했으며, 기업들은 어떤 품목군이 낮은 관세 대상으로 남을지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