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ML, 퀄컴 스마트글라스용 초소형 LLM 공개
테크 · 2026-09-25 · TechCrunch
캘리포니아공대 연구진이 세운 AI 연구소 프리즘ML이 퀄컴 스냅드래곤 칩에서 구동되는 스마트글라스용 초소형 언어모델(LLM)을 선보였다. 기기 안에서 직접 실행되는 온디바이스 AI로, 아직 이를 탑재한 실제 제품은 발표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연구진이 창업한 AI 연구소 프리즘ML(PrismML)이 퀄컴 스냅드래곤 칩에서 구동되는 스마트글라스용 초소형 언어모델(LLM)을 공개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프리즘ML의 '1비트 본사이(Bonsai) LLM'을 선보였으며, 이 모델은 스냅드래곤 AR1 Gen 1 플랫폼 기반 AI 스마트글라스에서 기기 안에서 직접 실행된다.
이번 모델은 시각과 언어를 함께 처리하도록 조정된 20억 개 파라미터 규모다. 착용자가 실시간으로 자신이 보고 있는 대상을 두고 질문할 수 있다. 프리즘ML은 자사 기술이 대형 모델의 크기를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표준 벤치마크 성능은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UC버클리의 이언 스토이카가 자문을 맡고 있다.
프리즘ML이 그리는 큰 그림은 기기에서 돌아가는 오픈웨이트(open-weight) AI다. 값비싼 컴퓨팅 자원을 새로 끌어오는 대신 기기가 이미 보유한 연산 능력을 더 잘 활용하자는 것으로, 폐쇄형 AI 연구소의 프라이버시 약속과 끝없는 컴퓨팅 수요에 의존하는 방식의 대안을 표방한다. 퀄컴 칩용 모델 공개는 이 비전을 향한 한 걸음이지만, 아직 프리즘ML 모델을 탑재한 스마트글라스 제품은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