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 인수 철회에 주가 9% 급락

글로벌 · 2026-09-24 · CNBC

배리 딜러의 피플인크가 MGM 리조트 인수 제안을 철회하면서 MGM 주가가 9% 하락했다. 딜러는 거래 구조의 복잡성과 부채 부담을 철회 배경으로 들면서도 향후 전략적 거래 가능성은 열어뒀다.

배리 딜러가 이끄는 피플인크(People Inc.)가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목요일 MGM 리조트 주가는 9% 급락했다.

피플인크는 약 4개월 전 MGM 리조트를 주당 48.30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피플인크는 이미 MGM 지분 약 26.1%를 보유하고 있다. 딜러 피플인크 회장은 성명에서 "이런 종류의 제안이 완성되기까지는 많은 요소가 얽혀 있다"며 "우리가 바라던 방식으로 조건이 맞춰지지 않는다고 느껴 당분간 회사를 비상장화하는 작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CNBC의 데이비드 페이버 기자는 딜러가 이번 거래가 초래했을 상당한 부채 부담도 철회 배경 중 하나라고 전했다.

다만 딜러는 향후 거래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그는 "피플인크는 MGM 리조트와의 전략적 거래 가능성에 여전히 열려 있고 관심이 있으며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초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주주들은 억만장자 틸만 페르티타의 인수 제안을 승인했다. 인수 규모는 176억 달러, 주주들은 주당 31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카지노·리조트 업계에서 대형 인수합병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MGM을 둘러싼 자본 거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