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년물 금리 30년 최고치…미 국채 급등 여파
채권 · 2026-09-24 · CNBC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을 따라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엔화 약세로 인한 물가 압력 우려가 겹친 가운데, 유가 반등과 미국 경기지표 호조, 미국채 입찰 부진이 매도세를 키웠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가 물가 압력 우려를 키우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벤치마크인 10년물 일본국채(JGB) 금리는 8bp(베이시스포인트) 오른 3.055%를 나타내 1996년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30년물 금리는 약 7bp 상승한 4.134%, 5년물은 7bp 오른 2.345%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을 따라간 것이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 흐름 속에서 10년물 금리는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UOB는 보고서에서 이번 매도세가 유가 반등, 예상을 웃돈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700억 달러 규모 5년물 미국채 입찰의 부진한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여파로 미국 5년물 금리는 5%를 넘어섰다.
앞서 이달 초에도 일본의 벤치마크 조달 비용은 3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엔화 약세를 지지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조치를 기대한다는 신호를 내비친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