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흥행…주가 20%↑
테크 · 2026-09-24 · CNBC
메타플랫폼이 자체 AI 모델 '뮤즈 스파크' 기반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를 이달 초 출시한 뒤 앱 순위 정상에 올랐고, 주가는 20% 이상 급등했다. 월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수익화 가능성에 쏠린다.
메타플랫폼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기반으로 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를 이달 초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직후 뮤즈는 앱 순위 정상에 올랐고, 메타 주가는 20% 이상 급등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뮤즈는 무료와 유료 등급으로 제공된다. 무료 등급도 토큰 한도가 낮을 뿐 성능은 유료와 대체로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랐다. 키뱅크는 메타 목표주가를 주당 780달러에서 900달러로 올렸는데, 이는 현재가 기준 약 20%의 추가 상승 여력을 뜻한다. 메타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6배로 S&P500의 19.5배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배경에는 데이터가 있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용자 간 상호작용, 댓글과 이에 대한 반응, 텍스트·이미지·동영상 소비 패턴 등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왔다는 점이 AI 모델 학습의 강점으로 꼽힌다.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용 AI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고 메타가 대규모 AI 투자를 수익화할 위치에 있다고 본다. 회사는 앞서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중독 소송과 관련해 약 180억 달러 규모 합의금을 지급했는데, 이를 신제품 출시를 가로막던 불확실성이 해소된 계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뮤즈가 향후 새로운 수익원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뮤즈를 기존 앱 생태계와 스마트글래스 라인업에 얼마나 깊이 통합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