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주가 급락…파이퍼샌들러 목표가 하향
테크 · 2026-09-23 · CNBC
파이퍼샌들러가 업계 성장 정점 우려를 이유로 시스코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스코는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시스코 주가가 화요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파이퍼샌들러가 업계 성장 정점 우려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낮춘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이번 조정은 네트워킹 장비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파이퍼샌들러는 성장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주가수익비율(PER) 기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주가는 여름께 기록적인 고점을 찍은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은 매출 확대에 따라 최근까지도 큰 폭의 상승 흐름을 유지해 왔다.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회사는 다음 회계연도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제시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되돌아갈 수 있다며 가이던스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파이퍼샌들러는 오히려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시스코 최고경영자는 시장 환경이 매우 좋지만 새 회계연도는 신중하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향 매출이 다음 회계연도에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