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캐리비안, 샌달스 지분 50% 인수 추진
글로벌 · 2026-09-23 · CNBC
로열캐리비안이 카리브해 리조트 체인 샌달스의 지분 50%를 약 3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샌달스 기업가치는 6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거래 보도 후 로열캐리비안 주가는 약 6% 하락했다.
로열캐리비안이 카리브해 리조트 체인 샌달스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약 30억 달러 규모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 거래는 샌달스의 기업가치를 60억 달러로 평가하며, 양사 모두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상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최종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인수설은 파이낸셜타임스가 처음 보도했으며, 보도 직후 로열캐리비안 주가는 약 6% 하락했다.
로열캐리비안은 크루즈 사업을 넘어 종합 휴양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이미 크루즈 승객을 위한 자사 전용 목적지를 여러 곳 운영하고 있지만, 육상 상품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샌달스는 '비치스' 브랜드를 포함해 카리브해 전역에 10곳이 넘는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가 성사되면 로열캐리비안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시장에 발판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로열캐리비안 주가는 유럽 항해 수요 둔화로 매출 성장 전망을 낮춘 뒤 지난 1년간 약 25% 하락한 상태다. 로열캐리비안과 샌달스는 이번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