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 R1 없이 쓰는 AI 에이전트 OS3 공개

테크 · 2026-09-23 · The Verge

래빗이 전용 하드웨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AI 에이전트 OS3를 선보였다. 클라우드에서 구동되지만 윈도우·맥·리눅스 기기에서 로컬로 작동하는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표방한다.

래빗이 자사 하드웨어 없이도 쓸 수 있는 독립형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새로 공개한 OS3는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표방하며,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면서도 윈도우·맥·리눅스 기기에서 로컬로 작동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 계정에 최대 다섯 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고, 사용자가 선호하는 AI 모델을 함께 지정할 수 있다.

OS3는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기와 파일, 앱, AI 모델을 스스로 판단한다. 전용 데스크톱 사이트는 물론 텔레그램·아이메시지 같은 메시징 앱과 연동해 접근할 수 있고, 기존 R1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창업자 제시 류는 R1 기기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AI 하드웨어 사업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대신 OS3를 구동하는 바이브코딩용 '사이버덱'에 집중하고 있으며, 출시는 몇 달 안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R1은 출시 당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았던 제품이다.

데이터 처리와 관련해 래빗은 OS3가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복사·사용·판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대화 내용과 이에서 파생된 기억은 자사 서버에 보관하며, OS3에 연동된 다른 AI 제공업체는 자체 개인정보 규정에 따라 데이터를 처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