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대개편…'헤일로' 개발, 액티비전이 맡는다
테크 · 2026-09-22 · The Verge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스튜디오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편한다. 액티비전이 헤일로와 시 오브 시브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스 등 주요 프랜차이즈를 넘겨받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추가 인력 감축과 일부 스튜디오 폐쇄를 함께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에는 추가 인력 감축과 스튜디오 재배치, 일부 스튜디오 폐쇄 방침이 함께 담겼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부문에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여러 스튜디오를 매각한 바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액티비전의 역할 확대다. 액티비전은 차기 헤일로 대작 개발을 맡고, 시 오브 시브스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스를 운영하는 스튜디오도 산하로 들어온다. 헤일로 스튜디오는 기존 출시작 지원에 집중하고, 차기 정식 타이틀은 콜 오브 듀티 조직과 분리된 전담팀이 개발한다. 베데스다는 옵시디언을 품고 새 폴아웃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캐주얼 게임 부문을 맡는다. 플레이그라운드와 턴10은 하나의 스튜디오로 합쳐진다.
정리 과정에서 닌자 시어리는 인수 협상이 결렬돼 폐쇄 협의에 들어갔고, 아케인에 대한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력 감축이 올해 들어 또 한 차례 이뤄진 것이며 추가 감원 여지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전에 예고한 구조조정의 상당 부분을 마쳤다며, 사업 단위를 줄이고 이미 긴밀하게 협업하는 팀을 묶어 프랜차이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