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새 AI칩 공개에 주가 상승
테크 · 2026-09-22 · CNBC
알리바바가 신형 인공지능(AI) 칩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공개하면서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올랐다. 차세대 칩은 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용량도 대폭 늘어난다.
알리바바가 신형 인공지능(AI) 칩과 데이터센터 대규모 확장 계획을 내놓으면서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알리바바는 자사 클라우드 부문의 연례 행사에서 차세대 AI 칩을 공개하고,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 AI 모델을 아우르는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공개된 신형 칩은 앞서 출시된 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칩은 오는 2027년 1분기 양산과 상용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칩은 자동차와 금융, 에너지, 제조 등 여러 산업의 다수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용량도 2032년까지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체 AI 모델인 큐원(Qwen)의 차세대 버전도 현재 학습 중이며, 이후 시리즈에 대한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우윙제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는 기계의 사고 능력이 여전히 큰 성장 여력을 갖고 있다며, 현재의 AI 발전을 전기화 초기 단계에 비유했다.
이번 발표는 AI 붐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엔비디아는 호주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을 내놓았고, 메타는 캐나다에 첫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화웨이도 대규모 프로세서로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최근 공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