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4800명 감원…AI 투자 확대

테크 · 2026-07-07 · 전자신문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직원의 2.1%에 해당하는 4,800명을 감원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엑스박스 게임 부문이 구조조정의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비용 절감 조치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체 직원의 약 2.1%에 해당하는 4,800명을 감원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콘솔 게임사업부인 엑스박스(Xbox)가 구조조정의 중심으로, 감원 대상 중 3,200명이 게임 부문 소속이며 이 중 1,600명은 이번주 즉시 해고 통보를 받았다.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 1,600명 해고에 이어 이달 시작된 회계연도 남은 기간 1,250명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배경에는 비디오 게임 사업부의 매출 감소와 구독 서비스 실적 부진이 있다.

MS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4곳을 매각하거나 분사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최소 350명 이상의 인력이 추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감원은 MS가 오픈AI·앤트로픽 등 AI 기업 및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해 비용을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에이미 콜먼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이번 감원이 AI에 의한 대체는 아니라면서도, AI가 업무 수행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