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 2026-09-22 · CNBC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 항공사 전면 차단을 예고하면서 미·이란 긴장이 고조됐고,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란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외교적 해법 가능성도 함께 주시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이란과 미국의 긴장 고조 우려 속에 상승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CNBC 방송에서 수요일부터 모든 이란 항공사가 차단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브렌트유 11월물은 1.2% 오른 배럴당 101.54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0.77% 오른 96.55달러에 거래됐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항공기가 착륙할 경우 연료와 착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항공권 판매도 금지되며, 이를 어기는 주체는 달러 시스템에서 배제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외교적 해법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그는 총회 연설에서 국제 정세에 대한 이란의 입장, 특히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9월 22일부터 26일과 28일까지 회의 기간 중 여러 국가 정상과 회담도 예정돼 있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시장조사 책임자는 워싱턴과 테헤란 간 직접 대화가 확인되면 지역 공급 기대가 개선되며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테헤란은 확전 시 상당한 대응을 경고하고 있어 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