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하이퍼스케일러 AI 투자 붐 계속"

산업 · 2026-09-22 · CNBC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가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의 인공지능 지출이 내년에도 큰 폭으로 늘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투자 붐이 성장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물가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고 봤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생태계의 인공지능(AI) 지출이 내년에도 가파르게 늘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투자 붐이 경제 성장을 떠받치는 동시에 물가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고 봤다.

다이먼은 인도에서 열린 JP모건 콘퍼런스에서 하이퍼스케일러 전반의 지출이 최근 몇 년 새 큰 폭으로 불어났다며, 기업들이 인력을 채용하고 공장과 발전소를 짓고 장비와 자재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AI가 물가를 끌어내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붐의 승자를 지금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인터넷 거품 당시 잘 알려졌던 기업들이 몰락하고 무명 기업이 부상한 사례를 들었다. AI 투자 수익률에 대해서는 "때로는 경쟁에 남기 위한 기본 조건일 뿐"이라며 고객 경험 개선처럼 수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이익도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 수요와 재무장, 정부 적자 확대로 자본 수요가 커지면서 금리가 오르는 압력이 있다고도 했다. 시장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AI가 원인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물가 압력이 완화되길 바라지만 오히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중 회담과 인도-미국 무역협정, 인도 경제 성장 전망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